초등학교 시절 학교 다니던 길이 생각난다. 이른 아침 마을 집집마다 하얀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오는 것도 보이고, 강아지가 짖는 소리도 들린다. 코스모스 활짝 핀 길을 걸을 때면 마음도 즐겁고, 아카시아 꽃이 활짝 피어난 길을 지나갈 때면 그 진하고 달콤한 아카시아 향기를 맡을 수 있어 좋았다. 길을 걸을 때 즐거움이 가득할 수 있는 길이라면 행복하다.

그런데 우리는 길을 하나 잃어버렸다. 그래서인지 행복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

에덴동산으로 가는 길이 막혔다. 우리 인류 최초의 동산, 행복의 동산으로 가는 길을 잃어버렸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소통도 막혔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길을 다시 찾기 위해 애쓴다. 본래의 동산 행복의 동산으로 가는 길을 찾는다. 결국 종교라는 길을 통해서 하나님을 찾았다.

세상은 유토피아를 외친다. 에덴과 같은 행복동산을 만들어보자 외친다. 과학문명, 의학이 발달하면서 더 좋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 정치를 통해서 유토피아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불가능한 것이다. 하나님이 닫아놓은 에덴동산을 인간이 열수 없기 때문이다. 과학을 통해서 유토피아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그러나 과학은 인간을 고립되게 만들었다. 의학을 통해서 유토피아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그러나 영원한 생명을 보장하지는 못한다.

예수를 믿는 자에게 행복이 있다.

사람은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자기의 길을 알지 못한다(히3:10). 그러나 예수께서 만들어 놓으신 길은 새로운 살 길이다(히10:20). 예수를 통한 그 길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다. 세상 어디에도 용서가 없지만 그러나 예수께서 십자가로 용서를 보여주셨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다. 하나님을 만나는 길은 예수 안에 있다.

예수님 안에는 축복과 형통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복받으세요 라고 말하지만, 무엇이 복인지 모른다. 참 복은 하나님이 주셔야 한다.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시기 때문이다. 우리말의 복이란 의미의 영어 BLESSING에는 bless라는 우리 말 ‘피’의 의미가 있다. 피를 통한 복이다.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안에서 복을 받는다. 예수의 보혈이 흐르는 곳에서 축복이 있다.

예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예수를 만날 수 있는 지금이다. 이 은혜의 때에 복 받아야 한다. 이때 복 받지 않으면 언제 닫힐지 모른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행복하다. 길 되신 하나님, 예수그리스도를 만나면 행복하다. 이 멋진 하나님의 길, 주님의 길을 걸으라. 당신은 지금 어떤 길을 걷고 있는가? 당신은 행복을 무엇을 통해서 찾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