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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밤



고독한 밤. * 시인/소산 문 재학* 상념의 나래를 타고 고독을 반추(反芻)하는 밤은 길기도 하여라. 불씨처럼 살아있는 임 향한 그리움은 서러움으로 겹겹이 밀려와 마른 가슴을 적시고 행복으로 다독이는 따뜻한 사랑의 온기조차 방안가득 흘러드는 창백(蒼白)한 달빛이 싸늘히 지우는 밤. 적막 속에 소리 없이 쌓이는 달랠 길 없는 고독 마음의 병이되어 뒤척이는 몸부림은 기나긴 밤을 하얗게 지새우네. *옮긴 글*나그네 정*




  • 번호
  •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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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독한 밤
  • 2019-05-16
  • 정성종
  •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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