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세 가지 요소
柳溪 권성길
사람이 그 육체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입는 옷과 먹는 음식 그리고 살 수
있는 집입니다. 즉 의식주(衣食住)라고 합니다.
사치하고 검소의 차이는 있을 수 있고 단순하고 화사한
차이는 물론 있을 수 있으나 우리 인간이 생활하려면
아무래도 최저한도의 이상 세 가지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인간은 이상 세 가지를 얻기 위하여 온갖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경제면이 그렇습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영적 생활을 위하여 꼭 필요한 세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린도전서 13:13).
믿음은 위로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의미하며 소망은 앞으로의
장래에 대한 바른 태도를 의미하고 사랑은 인간의 좌우와 전후,
곧 나를 둘러싸고 있는 다른 인간과 바른 관계를 의미합니다.
위로 하나님께서 대한 굳센 신앙을 가지고 살 때 인간은 새
힘을 얻으며 인간이 앞으로 빛나는 소망을 두고 살 때 어떠한
환경에서나 아무리 난관에 봉착하여도 절대로 낙심하지
아니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을 참된 사랑으로 대하고 봉사할
때에 인간에게는 참된 행복과 보람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삶에 있어서 믿음, 소망, 사랑은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것입니다. 그 가운데 제일은 사랑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으로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 수 없고 또 장래에 대하여도 소망 특별히 영원한
소망을 가질 수 없는 까닭입니다.
그러므로 그 중에도 사랑은 제일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옮김*나그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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