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교 출신 그리스도인들은 이방인들이 할례를 받고 정결규정 등의 율법준수를 해야 교회공동체에 속할 수 있고, 구원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바울과 바나바는 하나님의 백성에 소속되기 위하여 요구되는 정결은 오직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뿐임을 주장합니다. 사람이 계속해서 할례와 율법준수를 조건으로 삼는다면 그것은 하나님께 도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정결은 믿는자에게 나누어 주시는 성령의 선물로 회복되는 것입니다.(행15:8-10)
김현경은 그의 책 『사람. 장소. 환대』에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어떤 공동체 안에서 성원권을 갖는다는 뜻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자연적 존재인 인간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고, 그에게 자리를 만들어주어야 하기에 환대는 수용을 위한 자원의 재분배를 포함합니다.
인간은 벌거벗은 생명으로 이세상에 왔고, 인간이 가진 모든 것은 우리를 맞이한 사람들로부터 받은 것임을 기억하며 보답을 요구하지 않는 절대적 환대가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죄인인 우리를 조건 없이 받아주셨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라는 범주에 있는 사람들만을 환대하려고 합니다. 여러 범주로 나뉜 우리와 다른 이들에게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무조건적인 진정한 환대가 우리의 믿음이 되었으면 합니다.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자신의 공간(사적·공적)을 갖지 못해 자리(위치)가 없는 사람들을 인간, 그 존재라는 이유로 받아들이는 은혜의 공동체를 만들어갑시다.
절대적 환대를 실천해가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자리를 주고 이름을 오롯이 부르며 예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구원을 증언하게 하소서. 아멘.
유대교 출신 그리스도인들은 이방인들이 할례를 받고 정결규정 등의 율법준수를 해야 교회공동체에 속할 수 있고, 구원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바울과 바나바는 하나님의 백성에 소속되기 위하여 요구되는 정결은 오직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뿐임을 주장합니다. 사람이 계속해서 할례와 율법준수를 조건으로 삼는다면 그것은 하나님께 도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정결은 믿는자에게 나누어 주시는 성령의 선물로 회복되는 것입니다.(행15:8-10)
김현경은 그의 책 『사람. 장소. 환대』에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어떤 공동체 안에서 성원권을 갖는다는 뜻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자연적 존재인 인간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고, 그에게 자리를 만들어주어야 하기에 환대는 수용을 위한 자원의 재분배를 포함합니다.
인간은 벌거벗은 생명으로 이세상에 왔고, 인간이 가진 모든 것은 우리를 맞이한 사람들로부터 받은 것임을 기억하며 보답을 요구하지 않는 절대적 환대가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죄인인 우리를 조건 없이 받아주셨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라는 범주에 있는 사람들만을 환대하려고 합니다. 여러 범주로 나뉜 우리와 다른 이들에게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무조건적인 진정한 환대가 우리의 믿음이 되었으면 합니다.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자신의 공간(사적·공적)을 갖지 못해 자리(위치)가 없는 사람들을 인간, 그 존재라는 이유로 받아들이는 은혜의 공동체를 만들어갑시다.
절대적 환대를 실천해가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자리를 주고 이름을 오롯이 부르며 예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구원을 증언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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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 받는 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