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삶 

         柳溪 권성길

사람은 누구나 깨끗한 것을 좋아합니다. 
깨끗한 의복, 깨끗한 방, 깨끗한 뜰, 깨끗한 거리 등 
무엇이나 깨끗이 하기를 힘씁니다.
사실 얼마나 깨끗이 사느냐 하는 것은 그 사회 혹은 국가의 
문화의 척도가 됩니다.
문화의 수준이 높은 사회일수록 모든 것이 깨끗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떻든 우리가 사는 도시, 우리가 다니는 
거리, 우리가 사는 환경, 우리의 육체까지도 항상 깨끗이 
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그런데 이 깨끗한 것이 우리 외부생활에만 그쳐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마음이 깨끗해야 하고, 우리의 말이 깨끗해야 하고, 
우리의 행실이 깨끗해야 합니다.
아무리 학식이 많다고 하여도 그 행실이 도덕적으로 깨끗하지 
못하면 그는 결국 인간으로서는 실패입니다.
아무리 어떤 기업이나 사업에 성공하였다고 하나 그의 
가정생활과 행실이 불결하면 그는 인간으로서는 실패입니다. 
아무리 위대한 정치가라고 할지라도 그의 사생활이 불미하면 
그는 인간으로서는 실패입니다.

성경에 “죽으나 파리들이 향 가름을 악취가 나게 만드는 것같이 
적은 우매(愚昧)가 지혜와 존귀를 난처하게 만드느니라.”(잠언 19:1)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 ‘죽은 파리’가 있으면 아무리 다른 방면에 무슨 성공을 
하였다고 해도 그 삶에는 더러운 냄새가 납니다.
향 기름에서 ‘죽은 파리’로 말미암아 일생의 삶의 향기를 더럽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것이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먼저 마음을 깨끗이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태복음 5:8).
성령으로 충만한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옮김*나그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