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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과 나눔의 절기


비움과 나눔의 절기 柳溪 권성길 온 인류가 코로나 19로 인하여 고통 가운데 지내온 올해에도 어김없이 성탄절이 찾아왔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성탄절이 인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의 의미는 퇴색되고 그저 역사 속에 그저 위대한 성인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로 여기는 문화가 확신하고 있음을 금하지 못합니다.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가 ‘사람’으로 오셨다는 것과 사람으로 오신 예수가 사람들과 ‘함께’하셨다는 데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아기 예수가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신 것처럼, 우리 사회의 낮고 낮은 곳으로 자신을 낮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를 위한, 내 가족을 위한. 내 교회를 위한 날이 아니라 고난을 겪는 자들의 날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기 예수는 사람으로 오셔서 사람들과 함께 하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사람을 만나러 오셨습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태복음 1:23). 예수님께서 오셔서 그 사회에 존경받지 못하는 세리와 죄인과 창녀를 만나시고 그들과 함께하셨습니다. 사회에게 소외되고 격리되는 병자들을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고쳐주셨습니다. 십자가를 지심으로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들을 의인 삼아 주셨습니다. 그리므로 성탄절은 사람이 ‘사람’으로 회복되고 인정받고, 서로 함께하는 날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셔서, 사람을 만나시고 함께하신 것처럼, 단 한 사람의 소외됨이 없이 모두가 사람으로 만나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만의 잔치이거나 세상의 돈벌이 도구가 아니라, 이 땅 모든 사람이 행복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잔치로 초대되는 날이어야 합니다. 올해의 성탄절이 ‘비움과 나눔의 절기’로 모든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의 사랑을 가슴에 품고 그리스도의 마음을 실천하는 절기이길 바랍니다. 어렵고 힘들었던 2020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희망찬 새해의 부푼 꿈은 예수님의 낮아지심과 사랑으로만 가능합니다. 새해에는 아기 예수의 사랑이 온 누리에 가득하시기를 소원합니다. *옮김*나그네 정*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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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움과 나눔의 절기
  • 2021-01-03
  • 정성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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