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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교회


소통의 도구로써의 아이폰(스마트폰)의 등장

2009년 11월말 국내엔 ‘아이폰’이 상륙했다. 그후 스마트폰에 대한 열풍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화도 되고 음악도 들을 수 있고, GPS로 위치까지 인식되고, 심지어는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다. 이러한 열풍은 교회라고 예외는 아니다. 아이폰에 다양한 종교관련 어플들이 생겨나면서, 이제 예배시간에 당당히 스마트폰을 꺼내놓고 성경이나 찬송을 보는 일이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그러면 아이폰에 있는 종교관련 어플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가장 많은 것은 성경이다. 종류만 해도 여러 가지이다. ‘북앤딕-성경’, ‘가톨릭성경’, ‘NIV 한영(개역개정판)’, ‘한글성경 개역개정판’, ‘모빌리스 성경 개역개정판’ 등 다양한 성경을 유료 또는 무료로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21세기 새찬송가 전집 악보곡과 MR까지 들을 수 있는 어플도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통일찬송가 가사집, 개역찬송가 악보집 등이 있으며, ‘어쿠스틱 라이브 워십-기독교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워십베스트25’, ‘트리니티 라이브워십’ 등의 어플도 유료로 다운 받아 음원을 들을 수 있고 ‘성경이야기’로 말씀을 통한 영어공부도 가능하다.

그러나 한국교회에서 만든 어플들은 찾아볼 수 없다. 한 목회자는 “아이폰이 요즘 펼쳐지고 있는 세상의 흐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열쇠임에도 아직까지 한국교회는 관심이 없는 듯 하다. 하지만 아직 늦은 것은 아니다고 본다. 아이폰의 경우 올해 6-8월 경 신모델이 나올 예정이고, 안드로이드 OS를 장착한 일명 안드로이드 폰이 아이폰과 함께 스마트폰의 대세를 이어나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제 한국교회도 인터넷 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새로운 ‘선교적 도구, 목회의 도구’로서 받아들여야 할 시점이다. 단순히 주일만 예배하고, 신앙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 인터넷을 통해, 또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하나님과 교제하고, 이웃과 함께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가 스마트폰을 활용해 일반인들에게 이단들의 잘못된 점을 알리고, 교회에 대해 바른 인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차원에서라도 기독교 관련 어플들의 개발은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은 예배시간에 스마트폰을 꺼내 놓고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하는 청년들, 혹은 성도들의 모습이 익숙하지도 않고 이해가 안 갈지도 모른다. 또한 전통의 예배 방식이 주님을 만나는데 더 좋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해서 무조건 외면하기보다는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 속으로 들어가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제 이러한 것을 ‘선교적 목회적 도구’로 인식하고 세상과, 또한 젊은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소통의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 한국교회 선교에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해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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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광범하게 퍼지면서 이젠 심지어 교회 예배시간에 트위터를 허용하는 곳도 생겼다. 미시간주 잭슨의 웨스트윈즈 커뮤니티처치는 목사의 설교를 듣다가 궁금한 게 있으면 신자들끼리 서로 즉각 트위터로 물어보거나, 트위터에 남겨 나중에 목사로부터 설명을 듣도록 하고 있다.

 

 

이동현 목사 (교회정보기술연구원 원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정보통신위원회 부위원장)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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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과 교회
  • 2010-05-29
  • 한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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