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훌 털어버리자
柳溪 끄싱개 權聖吉印
지나온 일에 대해 악평하지 맙시다.
다가올 일에 악평이 따라옵니다.
지나온 일에 대해서 한숨 짓지 맙시다.
한숨이 자기를 초청한 줄 알고 졸졸 따라 들어 옵니다.
나쁜 과거는 훌훌 털어버립시다. 밖에서 묻은
먼지가 뭐 그리 곱다고 집안까지 묻어 들어올
필요가 있겠습니까?
대문 고리를 잡기 전에 먼저 훌훌 털어버립시다.
빗속을 지나올 때 묻은 흙탕물도 털어버리고
쓰레기장을 지나올 때 묻은 부스러기도 털어버립시다.
그리고 새로 시작합시다.
1년 365일(8,760시간. 523,600분. 31,536,000초)을
사는 동안 좋은 일만 있을 수 있겠습니까?
서운 했던 일, 배신감 느꼈던 일, 무시당했던 일,
한없이 초라하게 느꼈던 일,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일들을 훌훌털어버립시다.
이것들을 털어버리지 않으면 집착력이 강해서
언제나 묻어 다닙니다.
좋은 일 보다도 나쁜 일이 더 많았다 하더라도
말을 바꾸어 긍정적인 말을 합시다.
"좋은 한해였어!"
"가능성을 발견한 한해였어!"
Adieu 2009~~~~~~~~~~ !!!
『생명을 사모하고 장수하여 복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누구뇨 네 혀를 악에서 금하며 네 입술을
궤사한 말에서 금할지어다』(시 34: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