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혜로운 자의 혀 ♤  

               柳溪 권성길      
       
       한 지혜로운 왕이 가장 훌륭한 신하 두 명을 불러 말했습니다.

       "그대들은 온 나라를 돌아다니며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것과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각자 찾아서 나에게 
       알려주시오."

       몇 달이 지난 후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을 찾으러 간 신하가 먼저 
       돌아왔습니다. 왕이 그에게 찾은 것이 무엇이냐 묻자 신하가 
       대답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사람의 혀입니다." 

       며칠 뒤에 이번에는 가장 지혜로운 것을 찾으러 간 신하가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역시 왕에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것은 바로 사람의 혀입니다."

       혀를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은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낫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소문과 비방, 비난과 
       욕설과 같이 어리석은 일에 혀를 사용하지 말고, 우리는 
       말씀의 가르침대로 덕을 세우고, 진리를 전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지혜롭게 혀를 사용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칼로 찌름 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 (잠언 12:18). 

              *소망의 동산*옮긴 글*나그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