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자국 ◎
* 詩庭박 태훈*
사람은 자기 뒷 모습을 살펴보면
자신이 가야할 앞길이 보인답니다
자기 자신이 걸어온 길 뒤 돌아보면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왜 사람들은 앞을 보면서 말 할때는
"애국자" "사회에 지도자의 말"인데
뒤 돌아보면 발자국은
그리도 비뚤어 져 있는 것 일까요?
내가 생각하는 일 내가 하는 말
모두다 옳다고 맞다고
자신 자신 하는데 나 아닌 사람들의
생각은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의
말은 모두다 틀린 말이다.
틀린 말이다 엉터리라고 확신하는데
흥분해서 들떠서 하는 말도
술취해서 하는 말도
빠짐없이 발자국으로 남는 법인데
오던길 멈추고 뒤돌아보세요
남아있는 발자국 지워 졌던가요
그 발자국 흔적 한치의
오차도 없이 남아 있습니다
당신이 해버린 지난 시절 말 말
모두 모아 보세요
당신의 발자국과 남겨진 어록들
보면 당신이 걸어온 지난 날들이
발자국으로 남아 있습니다
내 창피 내 잘못---
길을 모르면 묻고 또 묻고
물어서 가고 뜻을 모르면 그 뜻을 잘 아는
사람에게 배워 보고
어찌 모르는 길을 자기가 잘 아는 길 처럼
그리 자만을 한답니까
현자의 말씀에도 길을 모르면
물으면 될것이요
길을 잃으면 조금 헤매며 길을 찾으면
될것이고 중요한 것은
확실한 목적지가 어디인지
기억 해야 하는것 눈 덮인 광야에
함부러 발자욱 내지 마시라.
그 잘못된 발자국 때문에
뒤 따른이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잘못된 발자국은 이세상에
얼마나 큰 독해를 남기는것인가를--
역사는 말하고 있지 않던가요~!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옮긴 글*나그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