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믿음*    

             *柳溪 권성길*
 
성경에는 종종 “네 믿음대로 되라”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한번은 한 소경이 와서 예수님께 고쳐주기를 구하였습니다. 
그때에 주님은 그 소경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능히 이 일을 할 수 있는 줄 믿느냐?”
“주여 내가 믿나이다.”
“네 믿음대로 되라.”
주님의 말씀대로 소경은 곧 눈을 떴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얼마나 믿느냐, 그 믿음만큼 됩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장래에 대하여 혹은 우리 국가의 
장래에 대하여 우리 민족의 장래에 대하여 혹은 우리 
국가의 장래에 대하여 얼마나 믿는 가 그 믿음만큼 됩니다.

적게 믿으면 적게 되고 크게 믿으면 크게 됩니다. 
아무 믿는 것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합니다. 
믿음이 이렇게 귀합니다.

우리는 내 자신을 위하여서나 우리 민족을 위하여서나 
큰 믿음이 필요합니다.
우리 민족이 비록 일시적으로 일본강점기에 국권을 잃었으나 
그것은 일시 뿐이었습니다. 우리 민족이 비록 소수 민족이라고 
하나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강인한 민족입니다. 
언제나 위기를 당하면 큰 각성을 하였고 대동단결하여 
어떠한 위기라도 극복하였습니다. 우리 민족의 혈맥 속에는 
하나님 주신 무한한 에너지가 흐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민족의 장래에 대하여 큰 믿음을 
가지고 선진조국의 건설을 위하여 단결하고 협력하며 
오직 앞을 향하여 매진해야 합니다.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마 15:28).

우리 모두 큰 믿음을 가지고 조국 발전을 위하여 용감히 
싸우고 힘써 일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큰 믿음을 가진 
이들을 축복하십니다.

 *옮김*나그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