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망교회

자유게시판

성도의교제교회소개예배와말씀성도의교제다음세대교회사역


늙은 황소의 눈물



◎ 늙은 황소의 눈물  

아버지를 모셔왔다. 오기 싫다는 것을 억지로 모셔왔다. 그런데 그만 큰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이후, 아무도 아버지 곁에 가려하지 않았다. 강아지가 들어왔다. 아무데나 똥오줌을 누고 털을 날려도 찡그리는 사람이 없다. 앞 다투어 물고 빨고 침대에까지 데려간다. 분명 피는 물보다 진하다 했는데 강아지만도 못한 아버지 신세... 결국 아버지는 요양병원으로 가야 했다. 우시장을 향해 가는 황소의 떨림의 무게 평생을 쟁여지듯 소처럼 살아오신 아버지가 자꾸만 눈에 밟힌다. 이건 아닌데 이건 아닌데... 각혈하듯 강아지에게 발길질 한번 했지만 그런다고 불효가 씻어질까? - 시 / 리울 김형태 - 어떤 분의 이야기를 시화해 보았습니다. 오늘날 어쩌다 아버지의 신세가 이렇게까지 되었을까요? 자식을 위해 평생을 희생, 헌신하고도 애완견만큼의 대접도 못 받으니... 다 같이 반성해요. 저부터 반성하겠습니다. *바람에띄운 그리움*옮긴 글*나그네 정*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늙은 황소의 눈물
  • 2018-06-22
  • 정성종
  • 3181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